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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써 스타트업에 들어간 이유 🧐

스타트업에 들어간 이유? 이렇게 말하니 내가 많은 갈 수 있는 회사들중에 스타트업을 골라서 간 것 처럼 들릴 수 가 있겠다! 하지만 스타트업을 가고 싶었던 이유는 명확?하게 있었다.


1. 궁금했다. 😮

정말 노답 같은 이유라고 볼 수 있지만, 사실이다. 한창 회사에서 스타트업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고,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대한 다큐멘터리들도 많이 나왔었다. 나 역시 이 부분에 의문이 들었었고, 조그마한 회사에서부터 성장을 느껴보고 싶었다. 스타트업은 어떻게 일을 하는지,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야근은 정말 많은지, 많은 부분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2. 젊은 사람들과 일하고 싶었다. 👬

이전 회사조직은 젊은 사람이 없었다. 제일 젊은 사람이 40대?.. 대화의 코드도 맞지 않았다. 아저씨… 물론 나도 이제는 아저씨이지만 항상 한숨만 쉬고, 회사 욕만 하는 사람들이었다. 나 역시 그 분들과 같이 일을하고 지내다보니, 그렇게 부정적으로 바뀌었던 것 같다. 그때 들었던 감정은 조금 나의 또래들과 일을 하면 뭔가 밝고 진취적으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로망?이 있었던 것 같다. 이걸 떠나서 정말 시키는 일, 나 혼자 진행하는 일이 아닌 협업을 해보고 싶었다. 스타트업이 그 로망을 어느정도 실현 시켜 주지 않을까? 일에 욕심많은 젊은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3. 개발자로써 다양한 것을 해보고 싶었다. 🧑🏻‍💻

개발 공부를 시작하고 그 당시에는 정말 자바스크립트, 리액트만 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에만 초점을 맞추고 달렸다. 물론 그 당시에는 일단 돌아가게만 만드는데 너무 집착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점점 사용법이 익숙해지고, 더 다양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거기서 또 현타를 느꼈다…. “이렇게 해야될게 많다고??” 개발자들은 공감할 것이다. 개발은 다 알수 없다고, 다 정복할 수 없다고, 각자가 필요한 것을 그때그떄 공부하고, 깊게 파야할 것은 파야한다는 것을… 개발자가 되기전엔 너무 막막했다. 언제 이걸 다 할 수 있을까?? 그래서 들었던 생각은 스타트업은 돈도 받으면서 공부 해야할 것을 직접 프로젝트에 적용 해 볼 수 있지 않을까??이 었다. 지금 회사도 기술 선택에 자유롭고 이것 저것 시도해 볼 수 있는 환경이 나의 성향과는 잘 맞았다. 아무튼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써 다양한 상황에 직면 할 수 있고, 거기서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큰 회사만의 장 단점이 있을것이고, 스타트업의 장 단점이 있을 것이다. 지금은 다양한 것을 해보고 있지만 나도 언제 바뀔지 모른다… 조금 더 선택과 집중을 하고 싶은 날이 올지도?…

하지만 실상은?… Screenshot_20220421-135646_TVING(1) 잘 모르겠다..



4. 스타트업의 좋았던 점 😁

우리회사는 업무환경은 정말 자유롭다. 시간, 복장, 음악, 등등 일하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다. 개발자로써 정말?? 다양한 것을 해 볼 수 있다. 누구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누구에게는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입사했지만,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써 조금 더 넓은 범위의 일을 할 수 있었다.(백엔드쪽은 안해보았다..아직은)
예를들어 AWS LightSail Server에 NginX를 설치하고 정적파일 올리기, CI/CD 구축으로 배포 자동화, 터미널 vim사용, Linux 명령어 사용해서 파일 디렉토리 권한 변경 등등… 사실 다양한 것이라고 하기엔 그렇게 다양하지 않을 수 도 있겠다. 누구는 웹프론트로 들어가 앱도 만지고, 백엔드, 데이터 베이스도 만지는데…. 엄살이었다.
추가로 기술 선택에 자유로움이 컸다. 무조건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지양해야겠지만, 현재 서비스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큰 이점 이었다. 나는 이러한 기술들을 적용해보면서 왜 이런 기술들이 나오게 되었고, 과거에 이런 기술들이 없었을때는 어떻게 접근 했었는지? 이런 자료들을 찾아보며 왜 쓰는지에 대해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예를들어 Sass를 써보면서 왜 Sass가 나오게 되었고, css만 있었을때 무슨 어려움이 있었을까? 이런 질문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내가 직접 고민해 보기도 했다. 실제로 Sass 사용하며, 일반 css사용했을때 보다 어떤 점이 이득인지, 더 나아가 현재 CSS는 어떻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최신 기술에만 집착하는 것은 주니어 개발자에게 좋지 않은 자세 일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접했을때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 들일 수 있는 힘을 키워 주는 것 같다.
그 외에도 좋았던 점이 더 있다. 주니어 개발자인데 면접관으로 들어가기, 업무 소통 방식, 일의 속도, 활기참, 놀때는 놀고 일 할때는 일하는 점 등등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에 적도록 하겠다.


5. 스타트업의 안 좋았던 점 😭

시스템이 없다…정말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같이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한다. 개발 팀 문화도 마찬가지이다. 개발 문화가 딱히 없었고, 이제 맘만 먹으면 같이 만들어 갈 수 있지만, 스타트업 특성상 빠르게 아웃풋을 내고 고객 유저를 받고 다음 스텝으로 착착 나아가야 된다. 개발 팀 문화를 만들고, 룰을 정하고, 컨벤션을 정하고 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한 사람만의 의지로는 힘든 것 같다.
이 부분도 추후 조금 더 자세히 적어봐야겠다.


추후 포스팅은 내가 8개월동안 스타트업을 다니면서(현재도 재직중이다…) 처음에 들어가서 어떤 프로젝트를 맡았는지, 어떤 기술을 선택했는지, 어려웠던것은 무엇이었는지, 해결은 어떻게 했는지?, 어떤 것을 새로 시도해 보았는지, 유저 경험을 개선했다면 어떤식으로 했는지?를 적어보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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